윤문 작가란 말 그대로 ‘윤문’하는 작가다. ‘윤문(潤文)’이란 글을 윤색한다는 말이며, ‘윤색(潤色)’이란 곧, 윤이 나도록 곱게 만드는 것을 뜻한다. 윤문 작가는 맞춤법에 맞추어 오탈자를 찾아내고, 띄어쓰기를 바루며, 문장 호응과 문단간 관계를 점검한다. 뿐만 아니라 내용의 사실 여부를 파악하고, 글의 구성을 체크하며, 글이 더욱 풍성하도록 두루두루 꼼꼼하게 살핀다.
潤文
글을 윤색(潤色)하는 것. 윤색은 윤과 색이 나도록 다듬는 것을 의미하니 '글을 다듬는다'를 줄인 것이 된다.
용법
본래 문학 계열에서 주로 쓴다. 문학적인 느낌이나 저자의 생각을 더 담도록 글을 다듬는다를 의미하는 것에 가깝다.
나는 과일의 종류인 배추를 먹은다.
이 예문의 맞춤법을 수정할 때 먹은다에서 먹는다로 고치면 교정이 된다. 그리고 사실이 아닌 내용을 수정할 때 과일을 채소로 고치면 교열이 된다. 부사나 관형사를 넣고 문장의 딱딱함을 풀어서 다듬으면 윤문이 된다. 그런데 단어 자체가 다소 직관적이지 않아서 교정이나 교열을 써야 할 때도 이 단어를 써서 다른 의미로 혼동하기도 한다.
-나무위키
세이노의가르침을 읽다가 세상 처음 듣는 단어가 있었다.
이런.